파나소닉전공신동아(대표 배홍기)는 가정용 전기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1988년 설립됐다.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친환경적인 생산기법을 도입하고,철저한 유해물질관리를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배홍기 대표는 "지금까지 소비자 편리를 위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회사 경영방침이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전공신동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액자형 주택분전반을 개발한 데 이어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서지방지형 분전반을 상용화시켰다.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한편 글로벌기업들과 기술제휴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인도 리사앤레온사를 시작으로 독일 부치-자에거,미국 휴벨사 등과 기술제휴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에는 일본 마쓰시타전공과 합작법인을 출범함으로써 해외시장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는 국내외 공신력있는 기관으로부터 기술인증을 획득하는 등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회사는 'KS 인증'과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등 전기용품안전인증 85종과 각종 해외인증을 획득했다. 2000년과 2001년 2년 연속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품질경쟁력 5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2004년 9월에는 국무총리 표창인 기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나소닉전공신동아는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고수한다. 회사 재무제표는 매월 경영회의 지표로 삼고 있으며,그 결과를 전 종업원에게 통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협력사에 대한 기술지도와 기술공유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 및 선진화에 기여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협력사의 성장이 파나소닉전공신동아의 경쟁력으로 연결됐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에는 선화학원 등 교육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국가의 인재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