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한 기업들의 손실이 3조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문환의원이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올해 2월 기준으로 기업들의 키코 관련 손실이 3조9천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손실이 2조8천억원, 대기업이 1조원으로 중소기업이 전체 7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환헤지상품의 거래잔액은 대기업 1,500억달러, 중소기업 508억6천만달러 등 총 2,091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