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오늘(12일)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의 투자한도를 현행 8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합니다. 외환관리국은 "이번 조치가 중ㆍ장기 투자자들을 중국 증시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는 중국 본토 증시인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기관투자가를 뜻하며, 중국 금융당국은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 2003년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외환관리국은 또 현행 1년인 적격외국인연금펀드와 보험사, 투자신탁회사의 보유지분 매각 제한기한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