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은 북핵 관련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당사국들과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하고 평화적 방법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정상은 또 3국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에서 3국은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정신으로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그 영역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안보대화를 강화하고 국방, 군사분야 인적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자원 관련 장관간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한중일 정상회의와 3국 외교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내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