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인류 협력과 국제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하게 노력한 공로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다자 외교와 핵 군축 노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국제사회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은 이미 성취한 업적보다 격려에 방점을 둔 결정이라며 선정 기준과 자격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