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한 노인 3명 모두 한 제약사에서 생산한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9일 식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계절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3명 모두 한 제약사의 백신을 맞았다는데 공장 처음 지을때 실태조사는 제대로 한 것이냐"고 따졌습니다. 유 의원은 "원료가 오염됐을 경우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안전성 문제 실태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3년 전부터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에 맞춰 지도,감독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보건당국은 전날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책협의회를 열고 사망과 백신접종은 관련없다고 결론내린 바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