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한국인 개인 유전체 전장서열 분석에 이어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을 앞당길 3세대 초고속 유전체 분석장비 개발 부문에서도 새로운 추진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병화, 김형태)은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라이트스피드 게노믹스사가 미국 국립보건원이 ‘개인 천불 유전체분석’을 실현할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천불 게놈 그랜츠($1000 Genome grants)’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천불 게놈 그랜츠는 새로운 이미지 캡처 기술인 SAO(Synthetic Aperture Optics)를 접목해 ‘고해상도, 초대용량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위한 나노스케일 광학 기술(Deep-submicron optical detection for high-density high-throughput DNA sequencing)’을 개발하는 연구과제에 수여된 것으로 SAO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것입니다. 특히 NIH로부터 심사 통과된 총 225만 달러의 연구비 중 1차분 연구비로 올해 24만3천 달러를 우선 지원받게 됩니다. 라이트스피드 게노믹스사는 마크로젠이 ‘천불 게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전체 분석 장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한 회사로 마크로젠은 현재 동사의 최대주주로서 3세대 초고속 유전체 분석 장비 개발을 동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사가 개발하는 유전체 분석 장비는 마크로젠과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아시안 100 게놈 프로젝트(Asian 100 genome project)’에 우선적으로 도입돼 활용할 계획입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을 위한 마크로젠의 연구개발 활동 역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개발 추진 중인 3세대 초고속 유전체 분석 시스템을 현재 마크로젠과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시안 100 게놈 프로젝트’에 조기 투입해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