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공단 본부 10층 강당에서 외국인근로자 한국말 잘하기 대회 결선을 개최합니다. 한국말 잘하기 대회는 고용허가제 시행 5년 만에 처음 열리는 것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어 학습을 독려하기 위해 열립니다. 이미 각 지역별 예선이 치뤄졌고, 이번 결선에서는 '셈이 한국에 오던 날'을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단체전 4개 팀 13명과 개인전에 7명이 출전합니다. 개인전과 단체전 1등에게는 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소속 사업주에게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2매가 지급됩니다. 김희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체류지원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미 한국사회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한국어능력향상은 단순히 한국생활 적응 차원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