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파리바게뜨와 샤니, 삼립식품 등으로 잘 알려진 SPC그룹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포착했습니다. 공정위가 신학용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SPC그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일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SPC그룹은 제과·제빵업계의 실질적인 독점 기업으로 빵값을 임의로 올려 마진을 극대화하고, 상대적 약자인 가맹점주에 불리한 계약을 통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빵의 주원료인 유지류와 밀가루, 설탕 등의 가격은 하락 내지 안정되고 있지만 빵값은 변동이 없고 다른 식료품에 비해 가격 수준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