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이 다음달 공개 예정인 친환경 주거모델 그린투모로우가 미국그린빌딩협의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LEED는 국제적인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에너지와 친환경 건축물 등급시스템으로 국내 건축물이 LEED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그린투모로우는 실현 가능한 68가지의 친환경 기술이 총망라된 국내 최초의 에너지 제로 건축물입니다. 친환경 자재와 에너지 저감형 IT(정보기술)기기 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에 비해 40% 가까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여기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지열냉ㆍ난방 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화석에너지를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건설은 이번 LEED 플래티넘 인증을 계기로 국내 친환경 건축물 시장을 선도해간다는 방침입니다. 삼성물산 기술연구센터 이규재 부사장은 “그린투모로우를 통해 효율성을 인정받은 기술을 중심으로 향후 공동주택과 오피스빌딩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