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이륙준비 완료!!!...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reinstate) * 경기회복과 환율안정에 따른 여객수요의 정상화 기대 항공수요의 가장 큰 요인은 소득 및 환율이다. 여객은 고급소비재로서 무엇보다 소득이 핵심이다. 해외여객이 항공사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므로 환율 역시 외화기준소득의 변동으로 인해 여객수요 증감의 주요한 변수가 된다. 금융위기는 소득수준을 후퇴시켜 여객수요는 감소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세계 항공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하지만,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빠른 소득 회복 및 환율 안정화는 침체되었던 여객수요의 정상화를 보다 가속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외부변수의 영향으로 수익성 회복 지연 중 국내 항공시장은 소득변수 외에도 구조적으로 장기고성장의 여건을 가지고 있어 외부 충격이 없다면 여객수요는 당분간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고령화로 인한 해외여행수요의 증가, 인천국제공항의 인프라 확대 등의 긍정적인 구조적 요인이 소득회복과 함께 지속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항공산업은 외부변수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종플루의 확산 역시 당분간 Outbound 수요의 회복을 지연시킬 요인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감염요인이 해외여행이 아니며 특정지역에서 발생하는 단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과거 SARS에 비해 해외여객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낮다. 단지, 동절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Outbound 수요를 당분간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불확실성의 장기화로 수익성의 완연한 회복은 2009년 후반기 이후로 이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공급증가의 요인 존재하지만 유연한 대응 가능 국내 항공산업도 항공자유화 및 저가항공사의 진입으로 경쟁이 강화될 전망이지만, 국적항공사로서의 이점은 지속될 전망이다. 항공자유화 및 저가항공사의 성장으로 경쟁이 심해져도 이에 따른 신규수요의 창출로 여객수요가 증가하고, 노선개발이나 노선조정 및 저가항공 자회사를 통한 대응을 통해 효율성 및 신규수익의 추가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 업종투자의견: Overweight, 대한항공 Top Pick 국내 항공산업에 대해서 향후 본격적인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와 유가 및 환율의 지속적인 안정가능성을 고려하여 국내 항공산업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Overweight의견을 제시한다. 국내 시장규모 및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경쟁심화의 제한가능성과 국적항공사 중심의 항공정책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이 이뤄질 경우 빠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따라서 하반기 이후 Outbound 수요의 회복에 따른 Yield 상승이 기대되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57,000원 및 4,500원을 제시하며, 안정적인 장거리 수요와 화물분야 경쟁력을 갖춘 업종대표주인 대한항공을 Top pick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