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어닝시즌 관망' 혼조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포인트 하락한 9천725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2포인트 오른 1천5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다음달 말 종료될 경우 주택시장이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오바마 미 대통령, 다음달 18일 첫 방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8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3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을 비롯한 국제 문제를 협의해 한미공조를 더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양국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지난달 방미 기간 국제사회에 제안한 그랜드 바겐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 RGE모니터 "한국,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 시작"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운영하는 경제정보 사이트 RGE모니터가 한국이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RGE모니터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경제 분석을 제시한 자료에서, 한국과 중국 등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국가들이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아시아 경제가 올해 2.6%의 성장률을 보이고, 내년에는 5.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RGE모니터는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경기부양책의 도움을 받겠지만, 실질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차이를 좁히는 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중국, 북-미 대화 6자회담 재개 도움 희망 중국이 "북미 양자대화가 6자회담의 재개를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은 6자회담의 협상 과정이 진전되는데 도움을 주는 어떠한 조치도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자대화는 6자회담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명이 김정일 위원장의 6자회담 복귀 가능성 시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온적인 미국 측에 북한과의 양자회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