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진정한 화학적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출범식에서 "지난 15년간 끌어온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이 이뤄져 출범과 함께 물리적 화합을 이뤘지만 이제는 진정한 화합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득권자의 양보가 절실하며 주공, 토공 출신이란 소속의식을 버리고 새로운 회사에 입사했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통합공사는 민간과 경쟁할 필요없이 스스로 경쟁해야 하며 이윤이 별로 남지 않아 민간기업에서 하지 않는 일을 보완해 돈 없는 서민들도 집을 갖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해선 "집을 싸게 공급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투기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자 사회적 공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