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이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지역특산물(마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의성마늘이 소비자신뢰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연간 생산량이 전국 한지형 마늘의 약 34%인 1만6000여t으로 전국 1위를 자랑할 뿐 아니라,구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탁월하며 특유의 향과 매우면서도 단맛을 유지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은 결과로 나타났다.

의성 마늘의 재배는 지금부터 470여 년 전인 조선 중종 21년께부터 시작됐으며 그 깊은 역사 유래에 걸맞게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 마늘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의성 마늘의 유명세는 우연히 이뤄진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의성마늘 대부분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높은 논 마늘이다. 매년 부족하기 쉬운 미량요소 및 미네랄들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수로 보충된다. 마늘에 발생 또는 기생하는 각종 병해충들은 여름의 벼 재배 시 담수로 인해 대부분 소멸돼 연작 장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연작할수록 품질이 높아지는 기현상이 이뤄져 조상 대대로 의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의성마늘은 농림부가 주관한 2008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2009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최근 들어 생마늘을 40~45일간 숙성시킨 흑마늘이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차지하며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지금까지 양념위주에서 건강 기능성식품으로 그 영역이 변화하고 있어 의성마늘의 파종면적과 생산량,나아가 소비량은 더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