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대표이사 손경익)가 초대형 유압실린더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노펙스그린테크가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유압실린더는 길이 8.3미터 내경 63센티미터의 초대형 유압실린더로 지난해 지경부의 국책과제로 선정된 후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한국기계연구원이 약 1년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것입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4대강 사업 등에 사용되는 수문과 보 제품에는 수문 한개당 2기의 초대형 유압 실리더가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800톤 무게의 수문을 개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1차 제품으로 2012년까지 길이 13미터 이상, 1천 톤급의 수문을 동작 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최근 베트남 세라폭 프로젝트에서 독일의 힝거, 네덜란드 하이드로다인, 프랑스의 하이드로듀스, 미국의 이튼 등 세계적인 업체를 제치고 수주한 초대형 유압실린더 제품의 생산을 완료하고 베트남 관계자의 검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번 달 말에 선적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