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 · 사진)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KSA 가산디지털센터'를 지난 7일 열었다. 이는 미래 비전인 '세계 초일류 지식서비스 기관'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 협회는 이번 센터 개소로 이달부터는 그동안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하던 품질경영 · 경영전략 · 리더십 · HRD · KS교육 등 모든 교육을 KSA 가산디지털센터에서 진행한다. 이 센터는 가산동 371의 50 에이스하이엔드타워 3차 13층에 자리잡고 있다.

협회는 이 센터가 1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김포공항에 인접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 교육생들의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40년이 넘는 산업교육의 경험과 노하우,최첨단 시설과 유비쿼터스 교육시스템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교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개의 강의장 모두 자연채광 효과를 누리도록 창가에 배치했으며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휴게실,국제회의장 등까지 갖춘 전체 면적 2776㎡ 규모로 꾸몄다. 특히 교육환경을 위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개별 제어 냉난방 시스템과 LED조명 등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에도 신경을 썼다.

최갑홍 회장은 "KSA 가산디지털센터는 세계 최고의 지식서비스 기관을 지향하는 임직원의 열정과 우수한 최첨단 시설,오랜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오는 차별화한 지식서비스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센터 오픈을 계기로 기존 산업 표준과 품질 중심의 교육에서 그린 표준,녹색 품질교육으로 교육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집합교육의 단점인 일방적인 전달교육에서 탈피해 교육생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창조적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장의 설비와 내부장식,인터넷 휴게실을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지속 가능한 녹색 교육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에 KSA 가산디지털센터를 마련함으로써 기획전략 인사총무 KS인증 등 경영전략과 인증 서비스 기능을 하는 본사와 품질경영 생산혁신 HR KS교육 등 교육서비스를 지원하는 KSA 가산디지털센터,정규 및 사내교육 과정 중 집합 · 합숙 교육을 실시하는 안성인재개발원 등 3개의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협회는 국내 최고의 지식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