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동통신 시장에서 신규 가입자 등에게 지급된 보조금이 1인당 평균 8만7천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약정 보조금은 9천560억원이었으며 신규 가입자, 번호이동, 기기변동 등 보조금이 지급된 가입자는 1천96만7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 당 평균 보조금으로 8만7천170원이 지급된 것으로 업체별로는 LG텔레콤이 1인당 기준으로 10만원이 넘는 등 작년에 비해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KT는 보조금을 줄여 대조를 보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