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스(대표 천병민)는 2004년 설립된 후 지난 21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LED 디스플레이 조달시장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해오며 LED 전광판의 제조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신사옥을 확정 이전해 지상 6층 규모의 더케이타워와 물류 전용 창고를 준공했다. 이곳에 제조, 물류, 쇼룸, 오피스, 연구개발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부산 외에 서울·경기, 광주, 제주 등의 지사를 기반으로 전국적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했다.케이시스의 대표 제품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대기전력 절감 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LED 전광판’이다. 국내 최초로 조달청 안내전광판 분야 혁신제품에 지정됐고, 이를 발판 삼아 2022년, 2023년 조달청 실내 LED 전광판 분야 계약 및 납품 건수 1위를 달성했다. 케이시스는 이를 토대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발전과 우수 제품 공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우수 조달 업체로 선정돼 조달청장의 표창장을 받았다.케이시스의 ‘대기전력 절감이 적용된 고효율 LED 전광판’의 핵심 기술은 ‘일체형 허브 보드’다. LED 전광판 내부에 탑재된 ‘일체형 허브 보드’는 전원 및 영상 신호 패턴이 PCB 내 설계돼 있어, 기존 전광판처럼 케이블을 복잡하게 연결할 필요 없이 허브 보드만으로 데이터 전송 및 전원제어가 가능하다. 이 허브 보드에는 자체 전력 절감 기술이 내장돼 있다. LED 전광판의 영상이 없을 때(Black out) 영상신호 유무를 판단하고 신호를 제어, 사용하지 않을 때 소모되는 대기 전력을 절감해준다. 대기 전력 절감 기술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로 기존 제품 대비 평
올들어 인천 남동구 논현동 호텔 화재, 충남 서천시장 화재, 통영 제석초 화재 등 화재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화재 확산 주원인은 천장재로 파악되고 있다. 화재에 강한 천장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이유다. 화재가 빈번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연 천장재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1명이라도 더 살린다’는 슬로건을 내건 주식회사 젠픽스(대표 권영철·사진)가 그 주인공이다.젠픽스는 기존 열경화성수지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천장재(SMC)가 주류를 이루던 2009년에 설립됐다. 권 대표는 플라스틱 천장재가 화재에 매우 취약한 점을 일찍이 깨달았다. 이에 아연도금강판(갈바륨)을 사용한 불연 금속 천장재(DMC)를 개발하고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젠픽스의 DMC는 KS 인증 1급 불연 금속 천장재(DMC)와 소리를 흡수하는 기능을 더한 KS 인증 1급 불연 흡음금속천장재(SDMC, Sound absorption Design Metal Ceilings)로 나뉜다.DMC는 화재 안전과 내풍압, 내진 등의 국가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DMC는 FITI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질량 감소율은 0.4(합격 판정 기준 30 이하), 최고온도와 최종 평형 온도와의 온도 차는 평균 2.6℃(합격 판정 기준 20 이하)로 나타났다. 가스 유해성 시험도 평균 14분 49초(합격 판정 기준 9분 이상)를 받는 등 뛰어난 성적으로 불연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능은 SMC 천장재의 용융점 300℃와 알루미늄 천장재의 용융점 660℃를 훨씬 웃도는 1530℃의 용융점을 가졌기 때문이다.내풍압과 내진은 국가 공인기관으로부터 각각 57㎧, 1.8G의 성적을 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러한 성적은 역대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중 일 최대풍속이 가장 빨랐던 건 매
제이앤지(대표 박종우·사진)는 신재생에너지 지열에너지 분야 기술 선도기업으로 2006년 설립됐다. 이후 지열 열원과 공기 열원, 수열원 등을 이용한 건물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연구소, 실험실, 실증실험장 등은 전주 본사에 있으며, 대부분의 기술개발은 직접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는 알짜 기업이다.환기장치(ERV)인 에어뮤 공기순환기 제품을 나라장터를 통해 학교와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공기순환기 관련 특허를 기반한 제품을 연구해 차별화된 공기순환기 개발에 노력 중이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주택지원 및 건물지원 사업을 통해 태양광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급하고 있다.특히 지열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 우수제품, 신기술(NET), 녹색 기술,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돼 있다. 지열에너지 및 공기순환기 관련 유효 특허 약 36건(미국특허 2건)과 국내외 학술지 논문 20여 편(SCI급 2편 포함) 등을 보유하고 있다.조달 우수제품으로는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 냉난방 장치,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2단 가열식 지열 시스템을 2차례 연속적으로 획득했다. 제이앤지의 지열에너지 시스템은 땅속 150~200m 깊이에 구멍을 뚫은 뒤 파이프를 넣고 파이프 속에 물 또는 공기를 보내 지열을 모으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지열은 지중 열교환기와 히트펌프를 거쳐 냉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된다. 건물 주차장 밑에도 시공할 수 있는 등 별도의 설치 장소가 필요하지 않다. 어느 곳에서나 지하 150~200m에 연중 15~20도의 지열이 있어 365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저탄소, 고효율 지열 시스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