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올해 현금 배당액이 재작년에 이어 다시 10조원대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KRX100 지수 편입 종목들의 전체 현금 배당 규모는 지난해보다 2조 8천억원 늘어난 10조6천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업들의 현금 배당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해 2007년에는 최고치인 11조9천억원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줄면서 배당 또한 2004년의 8조6천억원에도 못 미치는 7조8천억원으로 감소한 바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