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에서 -1%로 대폭 상향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IMF 전망이 보다 긍정적으로 바뀐 배경은 무엇입니까? IMF는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과 해외자금 유입 등으로 아시아 국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주요 아시아 국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올해 -1% 성장하고 내년에는 3.6%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7월에 내놓은 전망치에 비해 각각 2% 포인트, 1.1% 포인트 대폭 상향된 겁니다. IMF는 중국과 일본 성장 전망치도 올렸는데 우리나라 상승폭에는 크게 못미칩니다.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도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상승한 -1.1%, 3.1%로 수정됐습니다. 하지만 IMF는 "선진국의 실업률이 내년까지 계속 상승하고 신흥시장국은 지역적 차별화가 심화"되는 문제가 남아있다면서 "확장정책의 조급한 철회는 경기회복세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회복 속도가 빠른 아시아 등 일부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먼저 출구전략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가 두달 연속 2% 넘게 올랐지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1분기 3-4%대를 기록하다 점점 낮아져 두달 연속 2% 초반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농축수산물이 4.4% 오르고 서비스가 2.1%, 공업제품이 1.8% 상승했습니다.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주요 물품 152개로 산출되는 생활물가지수도 2%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