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추석 연휴(2~4일)를 대비해 전국 시군구별 이용 가능한 신종플루 치료 가능 병원과 응급환자 비상의료기관, 약국 등을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고 1일 밝혔다.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와 보건복지콜센터(☎129)는 24시간, 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센터에는 응급환자 기본처치, 의사와의 상담이 가능하다.

지역별, 일자별, 시간대별로 이용 가능한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파악하려면 복지부(www.mw.go.kr)와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각 시도,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당국은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02-2276-1339)을 설치, 비상진료체계 불편사항 민원을 접수하고 전국상황을 점검한다.

복지부는 "연휴기간 평균 매일 4260개 의료기관(이 중 739곳은 24시간 운영)과 6070개 당번약국이 문을 열고 전국 453개 모든 응급의료기관에서 신종플루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치료거점병원이 아닌 108개 응급의료기관에 항바이러스제를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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