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에너지 업종 이슈] 이라크 바지안 광구 경제성 분석...동양증권 [2009년 4분기 ~ 2010년 초, 이라크 바지안 광구 성과 주목] 2009년 9월 말, 지식경제부는 이라크 바지안(Bazian) 광구 매장량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계약 당시 예상했던 매장량(5억bbls)보다 많은 30억bbls 이상일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2009년 말 ~ 2010년 초, 시추(Test Drilling, 09.10월 시작해서 약 40 ~ 60일 소요)에 따른 확정매장량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라크 Bazian광구 개발 내용] 바지안 광구는 이라크 북부 Sulaimani 지역 內 473㎢의 육상광구 이다. 2007년 11월, 바지안한국석유공사(KNOC Bazian Limited.)는 이라크자치정부(Krudistan Regional Government)와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했다.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총수익에 대해 이라크 자치정부가 85%를 분배받고, 나머지 15%는 한국석유공사바지안㈜에 귀속된다. 할당물량은 SOMO(이라크국영석유기업)을 통해, 수출할 수 있다. 2009년 7월 탄성파조사로 파악된 가채가능매장량(지층중 액체로 구성된 부피를 계산)은 16억bbls로 알려지고 있다. 부언하면, 한국석유공사바지안㈜ 지분구성을 살펴보면, “한국석유공사 50.4%, SK에너지㈜ 15.2%, 대성산업㈜/삼천리㈜/범아자원㈜ 각 7.6%, UI에너지㈜ 4.0%, GS㈜/마주코통상㈜ 각 3.8%” 등이다. [경제성 분석] 이라크 Bazian 광구는 생산 前 시추광구이다. 경제성분석을 위해서는 3가지 가정(가채매장량 예상치, 원유발견확률, 이익분배율)이 필요하다. 주어진 정보하에서 예상할 수 있는 가정은 1) 탄성파조사로 파악된 가채가능매장량 16억bbls, 2) 원유발견 확률 20%(보수적), 50%(중립적), 70%(공격적), 3) 바지안한국석유공사㈜ 이익분배율 15% 등이다. 원유발견 확률 20%, 30%, 50%, 70%, 100%를 적용한 결과, 한국석유공사바지안㈜ 광구가치는 각각 2조696억원, 3조 1,118억원, 5조 2,010억원, 7조 2,944억원, 10조 3,346억원 등이다. 가장 중립적인 가정인 50% 성공확률을 적용(가채매장량 8.0억bbls로 확인)할 경우, “한국석유공사㈜ 2.6조원, SK에너지㈜ 7,900억원, 대성산업㈜/삼천리㈜/범아자원㈜ 각 3,900억원, UI에너지㈜ 2,080억원, GS㈜/마주코통상㈜ 각 1,980억원” 등의 기업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결 론] 참여기업 기업가치 상승 동력 이라크 Bazian 광구 결과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출자기업에 의미있는 기업가치 증가요인이다. 자기자본증가 규모(= 이라크 Bazian 광구 가치 / 각사 자기자본)를 출자기업별로 비교해 보면, “마주코통상㈜ 1,000% > UI에너지㈜ 393% > 삼천리㈜ 52% > 대성산업㈜ 46% > SK에너지㈜ 1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