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각종 세제 혜택과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되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미분양 주택을 찾는 발길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들어 미분양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각종 세제 감면 혜택과 업체들의 다양한 부대 서비스는 미분양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 기존 아파트보다 신규 분양시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미분양 주택의 인기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불어닥친 전세난과 부동산 규제 강화도 미분양 아파트의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3만3천여가구로 한달 만에 6천가구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다섯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좀처럼 줄지 않던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가 줄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일입니다. 지방의 경우 한달 사이에 5759가구가 또 줄면서 11만417가구의 미분양을 나타냈습니다. 미분양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20% 이상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연말까지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양도세 감면혜택이 내년 2월까지 지속되고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유망지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DTI 규제를 받지 않고 내년 2월11일까지 취득하면 5년간 양도세를 감면 받습니다. 그리고 내년 6월 이전 등기를 마치면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