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추석 이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내집마련을 위해서는 꼼꼼한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금자리주택과 신규 분양 시장 등 각 분야별로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지 박영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추석이후 가장 큰 화두는 강남 반값아파트 보금자리주택입니다. 세곡과 우면지구의 경우 주변시세의 반값 수준에 공급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청약자격을 따져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내 집 마련자등을 위한 특별공급물량이 배정돼 있어 20~30대 기혼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당첨을 위해서는 자신의 청약 점수 등을 잘 파악해 확률을 높이는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규 분양시장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강화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신규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 전국 39개 단지에서 4만5000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택지지구 분양의 경우 세제감면혜택이 있는 별내와 송도 등에서 분양이 이어지고,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봇물을 이룹니다. 별내지구에서는 KCC건설과, 대원이 각각 679가구와 486가구를 분양합니다. 한강신도시에서는 한양이 1473가구를 광교신도시에서는 삼성물산과 호반건설이 1천1백여 가구의 분양 물량을 내놓습니다. 이밖에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반도건설과 제일건설, 대우건설이 모두 2천4백여 가구의 신규 물량을 공급합니다. 오랜만에 신규 물량이 풍성한 만큼 실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기존 주택 중에서는 주요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 소형 아파트를 노려볼만 합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일부 조정 매물이 나올 수 있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보금자리 주택을 포함해 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투자 목적에 맞는 청약 전략을 당부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