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애플의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의 경쟁사는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 전재홍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2천 8백만대를 판매한 아이폰. 미국에서는 실제론 100명 중에 7명이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꼴이지만 단일모델로는 최대판매됐고 독특한 모양 때문에 현지에서 쉽게 아이폰 사용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LG전자 북미지역을 총괄하는 안명규 사장은 경쟁사의 성공은 이용자 친화적인 사용자기반(UI)덕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안명규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다. UI가 뛰어나다. 소비자들의 편리성에서는 애플이 한 수 앞서갔다고 본다. 우리기업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풀터치폰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사가 원하는대로 메뉴(위젯)를 편집할 수 있다는 점과 아이팟터치등의 애플의 제품라인업과 동일한 사용자기반(UI)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들에게 친숙하다는 점이 아이폰의 장점입니다. 또한 다양한 가격도 아이폰은 매력적이라고 현지인들은 입을 모읍니다. 미국에서 아이폰은 'at&t' 독점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2년 동안 사용하는 조건으로 99달러에서 199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고유의 음성전달의 기능은 경쟁제품에 비해 떨어진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명규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 "전반적으로 기능이나 피쳐면에서는 아이폰이 그렇게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렵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올해 하반기 아이폰이 국내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국내 유저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