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글로벌 금융위기를 교훈 삼아 예방과 금융체계 정비에 주력해야 된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금융위기를 계기로 외환시장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오늘 ADB국제컨퍼런스 현장을 전준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아시아 국가들 간의 금융체계를 정비하고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구로다 하로히코 ADB총재 "아시아가 앞장서서 글로벌 금융체제의 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아 각국 정부가 협력해 매매차익을 노린 단기 금융거래를 없애고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시아 금융시장을 통합해 아시아 국가들만의 채권과 유동화증권, 파생상품 등 시장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CG) (ADB 분석) (단위:%) 4.0 =================================== -2.0 -3.0 3월 9월 2010년 내년 아시아 경제는 6~7%의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4%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구로다 하루히코 ADB총재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연초보다 상향조정했고, 내년에는 4%에 달할 것으로 본다." 금융위기를 계기로 신흥시장의 외환시장 안정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는데도 공감했습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신흥국의 외환시장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한국 정부 역시 외환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진동수 금융위원장 "ADB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 차원에서 신흥시장의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은 향후 국제결제은행이 신흥국의 외화유동성 리스크를 축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수단과 관련해 각 국과 연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