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가 7개월 연속 개선돼 3년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제조업 BSI 즉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90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3월 BSI가 9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중소기업 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오른 89를 기록했으며, 대기업 BSI는 1포인트 오른 92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는 수출이 7포인트 오른 97을, 내수판매는 8포인트 오른 96을 기록했습니다. 채산성 측면에서는 수출기업은 6포인트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조업의 10월 업황전망은 이번 달보다 1포인트 오른 94을 기록했습니다. 업황 BSI는 100을 웃돌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