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서울 강남에 대규모로 점포를 증설하며 리테일영업 강화에 본격 나섭니다. 대우증권은 다음 달 12일 '자산관리센터 선릉'개점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강남지역에 6개 점포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PB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종합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PB는 물론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 총 3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초대형 PB점도 신설해 자산관리분야 브랜드와 영업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우증권은 강남지역의 고객기반과 금융자산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리테일 부문의 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대우증권은 그동안 강남지역에 20여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대형사에 비해 점포와 영업인력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조완우 대우증권 마케팅본부장은 "대규모 강남점포 신설을 계기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산은금융그룹 출범으로 높아질 대우증권의 신인도를 활용해 자산관리분야 영업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