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IT기업 성공 DNA 3가지, 한국에 있다...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 성공 DNA 3가지: 스피드, 메스티지, 통합 ● 삼성 트로이카: 경기침체기에 오히려 과감했다, 결국 DNA No. 1 스피드가 원천이다 한국의 삼성 트로이카 (삼성전자 (005930, BUY), 삼성SDI (006400, BUY), 삼성전기 (009150, Not Rated))의 주가는 신제품/신기술을 시장에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시장을 창출하고 확대하는 데 매우 과감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삼성전기는 LED TV에서, 삼성전자-삼성SDI는 AMOLED 폰에서. 성공 DNA는 3가지이다: 스피드 (Speed), 매스티지 (Masstige), 통합 (Integration). DNA No. 1: 스피드. 의사 결정이 과감했고 빨랐다. 08년 하반기~09년 상반기 경쟁사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허덕일 때 오히려 과감히 투자했고, 자원을 집중했고 공격적 마케팅으로 잠재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다. ● DNA No. 2: 매스티지, 명품의 대중화 성공 승부수 성공, 10~20% 비중까지가 중요하다 DNA No. 2: 매스티지. 대중 (Mass)과 명품 (Prestige Product)을 조합한 신조어로, 명품의 대중화 현상을 상징한다. 삼성그룹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승부수가 성공적이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우울한 기운에 억눌리지 않고 90% 이상의 여전히 고용되어 있는 고객들, 경기침체에 무관하게 잠재되어있는 중산층의 명품구매 욕구를 정확하게 이끌어냈다. 2009년 LED TV, AMOLED폰은 전세계 LCD TV, 휴대폰 시장의 2~3%에 불과하지만, 이익규모로는 전체시장의 10~15%를 차지한다. 통상 프리미엄 제품이 전체 시장의 10~20% 비중으로 확대될 때까지 관련주식이 긍정적 영향을 받는 다는 점에서 LED TV는 2010년까지 AMOLED폰은 2012년까지는 지속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AMOLED는 2012년부터는 TV시장 진출이 가시화 기대로 이어질 것이다. ● DNA No. 3: 통합, 합작사및 사내 본부간 유기적 협력 건설적 경쟁 그리고 긴장감 유지 DNA No. 3: 통합. 삼성전자-삼성SDI의 합작사 SMD, 삼성전자-삼성전기의 합작사인 삼성LED, 삼성전자 내 Device Solution (반도체, LCD패널)과 Digital Media & Communication (통신, 디지털 미디어)부문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건설적인 경쟁 및 긴장감 유지는 타 경쟁사에서 찾을 수 없는 독특한 통합경영의 성공적 사례가 되고 있다. 물론 삼성그룹의 최대 강점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LCD 패널, 휴대폰 사업에서 빠른 속도로 경쟁자를 물리치고 글로벌 수위에 오르는 원동력이었던 특유의 빠른 디자인, 공정 양산 능력이었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디지털 TV,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시장을 선도하면서 수익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었던 배경은 삼성의 핵심부품에서 완제품 생산단계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 효과이다. 즉, 신속한 신제품 출시로 세트 제품의 프리미엄 가격과 조기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부품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