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나흘 만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다국적 기업들의 인수 합병 소식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4포인트 상승한 9천789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포인트 오른 2천13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8포인트 오르면서 1천62를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모두 상승입니다. 반도체와 네트워크, 하드웨어와 텔레콤 업종이 2% 넘게 오르면서 상승을 이끌었고, 인터넷과 컴퓨터 등 나머지 업종들도 1% 넘게 올랐습니다. 전통업종은 항공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증권이 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은행과 화학 자동차 업종도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날은 무엇보다 기업들의 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기술주와 제약주, 금융주 등이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사무기기 제조업체인 제록스는 어필리에이티드 컴퓨터 서비스(ACS)를 6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기업 아웃소싱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제록스는 재무적 부담이 커지며 14% 하락한 반면 ACS는 1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또 제약사 애보트는 벨기에 솔베이의 제약 사업 부문을 70억 달러에 인수해 이머징 마켓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2.%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존슨앤존슨은 플루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백신 개발 업체 크루셀의 지분 18.1%를 인수했는데요, 양사가 개발하는 플루 백신이 성공할 경우 크루셀에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1%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