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식품으로 판명돼 회수해야 하는 식품 가운데 5분의 1은 회수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정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회수대상 식품 약 7천793톤 가운데 약 20%에 해당하는 1천636톤의 회수율이 1% 이하에 그쳤습니다. 특히 식중독균(바실러스세레우스)이 기준치를 초과한 도시락 7천250㎏을 비롯해 이산화황이 초과 검출된 죽순 3천852㎏은 전혀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정선 의원은 "식품 회수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약 20%의 위해식품은 여전히 매우 저조한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