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재규어와 랜드로버 승용차에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콜 차종은 재규어 3.0, 재규어3.5, 재규어4.2, 디스커버리3 TDV6, 레인지로버스포츠 TDV6 등 5종 총 835대로, 2003년 3월25일~11월17일 제작ㆍ판매된 재규어 승용차와 2006년 8월16일~2009년 6월24일 제작ㆍ판매된 랜드로버 승용차가 해당한다.

재규어 승용차는 차량 밑부분의 브레이크 파이프와 소음진동방지 패드가 접촉해 접촉부분 파이프가 부식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이 새면서 제동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랜드로버 승용차는 브레이크 압력을 증가시키는 진공펌프 밸브에서 브레이크 오일이 새면서 배력장치로 유입돼 제동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 드러났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