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3일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3센트(0.2%) 오른 배럴당 66.20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 개막식에서 OPEC 국가들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번째 산유국인 이란에 대해 "핵 연료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가 따라야할 규칙을 어긴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중동지역 정정 불안이 우려됐습니다. 석유 공급에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속에 유가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틀 동안 8% 가량 하락했던 터라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