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설립된 그린케미칼은 2004년 슈가버블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기업 시장인 세제시장에서 친환경 주방세제인 슈가버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다.

슈가버블 제품은 주방세제,과일야채 세제,주방용품 살균세척제,세탁세제(일반/드럼/울세탁/유아/이불전용),섬유유연제(일반/유아/이불전용),손세정제,욕실세정제,유아 보디클렌저,젖병세정제,장난감세정제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다. 전 제품에는 사탕수수와 올리브유에서 추출한 슈가 계면활성제가 함유돼 있다. 인체에 닿아도 전혀 해가 없다. 특히 눈과 피부에 자극이 적어 피부질환 발생 우려가 적다. 생분해도가 99%에 이르는 친환경 천연성분 세제다. 소금보다 독성이 적어 마셔도 될 만큼 무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슈가버블은 사탕수수와 올리브유에서 계면활성제 성분을 추출한 슈가계면활성제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특히 소금보다 독성이 적은 세제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산하 시험기관의 유해물질(환경호르몬) 함유여부 검증에서 세제에 함유될 수 있는 80여종의 유해물질 분석 결과 완벽한 무해 인증을 받기도 했다. 국내 안전마크 획득은 물론 친환경 인증마크 등도 획득했다. 2006년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7년에는 경북 스타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06년부터 녹색경영 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