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앞으로 현대차 공장과 기아차 공장의 교차생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구체적으론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선 싼타페를 생산할 계획이고,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현대차 투싼을 생산키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현대차 체코공장 준공식이 끝난뒤 기자들과 가진 정 부회장의 일문일답.

-체코 공장이 현대차와 기아차를 교차 생산하는 첫 공장이다.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체코공장도 그렇고,미국공장도 그렇고 교차 생산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그렇게 할 것이다.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현대차의 싼타페를 생산할 계획이다.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현대차 투싼을 생산하는게 확정됐다.”

-브라질 공장 이후 해외 공장 확장 계획있는가?

“2012년까지 국내외 생산 규모 65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풀 가동 하면 특별히 확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현대차 부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경영 구상을 말씀해 달라.

“(정몽구) 회장님께서 품질 경영을 그동안 강조했다.품질 경영에 지속적으로 신경 쓸 것이다.현대차의 고급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신경쓸 것이다.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할 것이 많아서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유럽의 폐차 지원제도가 끝나는데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이나 대비하는 부분 있으면 알려달라.

“소형차의 고급화에 신경 쓸 계획이다.협력사들과 협력해서 비용 낮추는데 신경 써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유럽 취향에 맞는 차를 개발 중이다.잘 될 것이다.”

-현대럭셔리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렉서스 처럼) 있는가.

“고민 중이다.”

-저가차 개발 계획은 있는가.

“가격 낮추는 것도 중요하고, 비용 낮추는데 신경 쓰고 있다.그러나 품질이 우선이다.”

노소비체(체코)=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