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원장 장만기)과 한국경제신문은 24일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조태권 광주요그룹 회장을 초청,'한식문화의 세계화'란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조 회장은 강연에서 "음식문화는 민족 정체성의 보루이자 국가 문화역량의 척도"라며 "한식 세계화는 음식만으로는 안 되고 한국 고유의 철학과 정체성을 담은 의식주가 총동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기질과 비타민을 다량으로 함유한 산나물을 단순한 반찬이 아닌 최고의 요리로 만들고 전통주를 세계인이 즐기는 칵테일로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정욱 기자 ha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