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체제인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한 정부 핵심관계자는 오는 25일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제3차 G20 정상회의에서 차기 개최지가 결정되는데 현재로서는 국내 유치가 가장 유력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G20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유치가 확정될 경우 그동안 미국 등 G8 국가들이 주도해온 국제경제질서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한단계 격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지난 21일 미국외교협회(CFR) 등이 공동주최한 오찬간담회에서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G20 정상회의가 내년중 한국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