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여권사진
호주 입국 비자를 받기 위해 지시사항을 이행한 미국인이 호주영사관에 문의했다. "우편을 통해 지금 막 여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비자엔 제가 15달러를 들여서 찍은 사진은 나와 있지 않네요. "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그 사진은 저희가 기록으로만 보관하는 겁니다. 그래서 비자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 영사관 직원은 상냥하게 말했다. "하지만"하고 그 사람은 끈덕지게 굴었다. "그 사진이 여권에 원래 붙어있는 사진보다 제 모습을 훨씬 잘 보여주기 때문에 그걸 써줬으면 했던 겁니다. 제가 생긴 모습이 여권 사진 같지는 않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했던 거랍니다. " "그러시다면 문제될 것 없습니다. 오지에 가셨다가 실종될 경우 신문에 나는 건 저희가 보관하고 있는 사진일 테니까요"라며 여직원은 그 사람을 안심시켰다.
△consulate:영사관
△outback:(호주)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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