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인당 조세부담액이 올해보다 19만원 증가한 453만원이 될 것으로 정부가 내다봤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을 합한 내년 국세수입이 171조 1천억원으로 올해보다 6조 5천억원 증가하지만 인구는 0.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근로소득과 양도소득 증가로 소득세가 3조 1천억원 늘고 성장률 상승 등으로 부가가치세도 2조 4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법인세는 세율 인하에 따른 감소 효과가 2조 2천억원이지만 수출기업의 실적호전의 상쇄효과로 실제 감소폭은 7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