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네네치킨(대표 현철호 · 사진)은 1995년 계육 가공업체로 출발해 1999년 5월 네네치킨 체인사업본부를 설립,순수 우리 브랜드인 '네네치킨'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충북 음성에 있는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전국의 22개 지사 및 900여개의 가맹점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충북 음성에 2006년 7월 착공해 2007년 5월 9900㎡ 규모로 완공한 생산 본부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상 과제인 '자가 생산물 품질 안정 및 안정적이고 확고한 물류시스템 구현'을 해결해 보다 질 좋은 닭고기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네네치킨은 가맹점의 성공과 대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네네치킨스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예비창업주들에게 3박4일간 점포 운영을 위한 조리교육,대고객 서비스,판촉 및 경영 교육 등 네네치킨만의 축척된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수료 후 매장 운영 테스트를 통해 일정 수준에 미달한 예비창업주에 대해서는 재교육을 실시해 매장 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회사는 업계에서 피자상자 형태의 포장상자를 도입해 의장특허를 받는 등 포장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포장상자는 보기좋은 외관은 물론 실용성이 가미돼 내용물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돋보이게 함은 물론 포장을 열면 상을 따로 차릴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장상자와 관련된 지식재산권만 5~6종에 이를 정도로 상자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연 4~5회가량 상자 인쇄 그림을 계절과 시기에 맞도록 변경해 변화에 민감한 고객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장상자 윗면에 구성된 500ml 콜라 수납공간은 네네치킨 상자만의 독특한 구조로 제품과 음료의 분리를 통해 치킨 제품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치킨 제조법도 독특하다. 원료육에 코팅의 일종인 배터-딥(Batter-Dip) 제조과정을 거쳐 조리 시 기름이 과하게 스며들지 않게 함으로써 닭고기 고유의 육즙을 보존하고 속살은 부드러우면서도 겉은 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