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사장 윤성식 · 사진)는 1988년 8월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대구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됐다. 대구도시공사는 최근 창립 21주년을 맞아 '21살 청년도시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21년간 250만명의 대구시민들로부터 받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고객서비스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인터넷 고객민원실인 VOC(고객의 소리),고객모니터단,콜센터 등을 설치해 운영해오면서 매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CS교육 및 전화 친절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는 전자도서관을 만들어 대구시민들에게 무료로 전자책을 대여함으로써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구도시공사는 또 사업영역 확대와 대구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성서4차 산업단지,삼성상용차부지 재개발,달성2차 지방산업단지 등 총 371만5800㎡을 조성 완료해 1만7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사 관계자는 "부지 조성을 통해 11조원에 달하는 매출효과를 거둬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현재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출판문화단지,국가과학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도시공사는 도로 건설,공원 조성,하천 복개 등 주민 숙원사업 및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도 총 1697억원을 재투자해 지역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구촌 대학생들의 축제인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때 선수촌 1935세대와 레포츠센터 등 부대시설을 제공했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 지원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도시공사는 이러한 사업성과들을 바탕으로 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은 1998년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조성해 대구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어린이도서관 건립 외에 3개의 기념사업을 실시하는 등 총 7회에 걸쳐 1428억원을 대구시에 환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