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24일부터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경제회복을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의제이며,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이번 회의의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요 수출국들의 내수경기 진작을 촉구하고, 미국과 같이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내는 국가들의 경우 저축을 장려하는 계획을 채택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현재 미국 경제가 회복을 시작하고 있다"며, "회복세가 민간부문의 수요 진작을 통해 지속될 수 있도록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