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제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동안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감 속에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나스닥 지수만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1포인트 하락한 9천778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포인트 상승한 2천138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3포인트 내리면서 1천64를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대부분 상승입니다. 네트워크와 하드웨어, 생명공학 업종이 1%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인터넷과 텔레콤 업종도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항공 업종이 4% 넘게 크게 상승한 반면 자동차와 철강, 화학 업종 등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발표된 8월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째 상승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또 폴 크루그먼 교수도 미국의 경기침체가 지난 7월이나 8월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경기 낙관론에 힘을 실어줬는데요, 그러나 그 동안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감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 매물이 나온 데다 유가까지 약세를 지속하면서 에너지를 비롯한 상품주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금융주는 정부가 구제금융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AIG가 21% 넘게 폭등했고, 씨티그룹도 4%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상품시장 동향입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로 하락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3달러 내리면서 배럴당 69.7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 역시 사흘째 하락했는데요,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5.40달러 내리면서 1천4달러9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40전 하락한 1천204원40전을 기록했고, 달러화는 출구전략 논의에 대한 우려감으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커지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38포인트 내린 2천318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