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스카이가 명품휴대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로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3개 휴대전화제조사가 모두 명품폰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팬택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회사인 에스.티.듀퐁(S.T. Dupont)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개발한 명품 휴대전화 '듀퐁폰(IM-U510LE)'을 선보였습니다. 다음달 20일경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듀퐁폰은 2세대(2G) 풀터치스크린폰 입니다. 이 제품은 듀퐁 브랜드의 디자인, 고유 문형(무늬와 모양), 소리까지 제품에 적용해 기존 명품폰과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듀퐁 브랜드의 고유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휴대폰 위쪽에 라이터 뚜껑을 여는 것 같은 푸쉬업(Push-Up) 방식을 적용했고, 대표적 아이콘인 다이아몬드 헤드 모티브를 디자인에 접목시켰습니다. 특히 듀퐁 라이터 고유의 '클링 사운드(Cling Sound)'를 구현했고 제품 상단 부분을 18K 금으로 장식했습니다. SK텔레콤의 레저 전용 서비스를 휴대폰에 적용해 조깅, 골프, 등산 등 맞춤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지상파DMB, 300만 화소 카메라, GPS촬영, SKY네온, 블루투스, 3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자사전 등을 탑재했습니다 팬택계열은 "금장(18K) 제품의 경우 출하량이 3만대 이내로 제한된다"며 "판매량 보다는 최초의 명품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유상증자를 결의한 팬택계열은 8분기 연속 기록한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2011년 무난히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