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이산화탄소 등 오염배출을 줄이고 연료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GD(Green Dream Project) ECO-Ship(친환경 선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GD ECO-Ship'은 당장 수주가 되어도 건조 가능한 선박으로 향후 20년 내에 발효될 환경규제를 대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프로펠러의 날개를 3개로 줄여 추진기의 효율을 향상시켰고 선박 후미에 '에너지 절감형 부가 날개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엔진에서 나오는 뜨거운 폐기가스의 열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재활용하는 장치인 WHRS(Waste Heat Recovery System)도 장착됐습니다. 프로젝트를 이끈 최영달 실장은 "앞으로 STX GD ECO-Ship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배출가스 제로(0)에 도전하는 완벽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