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9번째로 신종인플루엔자A (H1N1)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로 확진된 전북 거주 81세 여성이 폐렴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81세 여성은 그동안 폐렴과 만성폐쇄성질환, 만성기관지염 등을 앓아왔으며,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지난 9일 회복됐으나, 다시 폐렴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지난 3일 신종플루로 확진돼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후 9일 회복돼 퇴원 예정였으나, 10일 갑작스런 발열과 흡인성 폐렴으로 지속 입원했다고 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