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하반기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가 예상되지만 유통채널 확대를 위한 지출인 만큼 내년 실적을 위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과 TV에서 주요 경쟁업체들이 실적부진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는 동안 LG전자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내년에도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최근 이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지만 이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7만9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