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외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17일)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5일 현재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4월9일 발행)의 가산금리는 전날보다 3bp, 약 0.01%포인트 하락한 173bp로 마감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국 국채 수익률과 비교해 우리나라 정부가 발행하는 외평채 수익률에 덧붙는 금리로, 이 금리가 낮을수록 대외 신용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4월 408bp까지 올랐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 8월 들어 200bp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