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다음 달 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클로징 벨(폐장을 알리는 종)'을 울린다.

17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신 사장은 뉴욕 증시 상장 6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 오후 뉴욕 증시의 폐장을 알리는 클로징 벨을 타종한다. 신한지주는 2003년 9월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 SK텔레콤 KT 한전 국민은행에 이어 여섯 번째로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타종식엔 신한은행 지점과 현지법인,신한금융투자 지점 등 자회사 현지 직원들이 함께 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또 다음 달 1~2일 뉴욕,7~9일 영국 런던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신 사장은 "한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최근 크게 높아지면서 뉴욕과 런던의 기관투자가들이 IR를 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올해 초 취임 후 아시아 투자자를 대상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IR를 가졌으나 미국 유럽지역 IR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