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0여년간 국민의 안보의식이 약해지고 군 기강도 다소 흐트러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민구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대장 진급자 5명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젊은 사병 뿐 아니라 장교들의 정신무장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끊임없이 긴장상황을 야기하고 있다며 남북문제가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군이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국민이 안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선진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권력형 비리가 없어져야 한다며 국가 기강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군에서는 추호의 비리가 있어서도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